SBS ‘스타킹’ 최강 마술사 가린다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6-09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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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최현우 출연·13명 서바이벌… 내일 첫선
SBS TV ‘놀라운대회 스타킹’이 마술 서바이벌을 펼친다.

배성우(44) PD는 8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도전자 중에는 경력 8개월의 아마추어 마술사와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프로 마술사가 섞여 있다. 한 무대에서 동일하게 경쟁했을 때 결과를 보는 게 아니라 다른 단계로 올라갈 정도로 성장했는지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느 서바이벌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에 대해서는 “마술의 독창성과 퀄리티를 아울러 관객들과 얼마나 호흡하고 대화하는지를 중점에 두고 심사할 예정이다. 서바이벌이 지닌 특징과 도전자들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 등을 조합하는게 ‘스타킹’이 가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영광의 마술왕’ 최후의 1인이 되면 3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마술 올림픽 ‘FISM 아시아’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하지만 ‘스타킹’은 최종 1명을 가리기보다는 커트라인을 설정, 기준점수를 넘어서는 참가자들을 상위단계로 진출시켜 성장 가능성을 측정할 예정이다.

멘토로 나서는 마술사 최현우(33)는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완성자를 뽑는 반면 우리 프로그램은 성장성과 마술에 대한 재능을 이끌어주고자 한다. 또 대중에게 마술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그동안 음악이 서바이벌의 중심이 돼왔다. 음악이 감동과 힘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면 마술은 신기함으로 다가서겠다. 이 부분에서 분명 기존의 서바이벌과는 다른 차별성을 지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영광의 마술왕’이 마술사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라기도 했다.

앵무새 마술사 최형배(27), 최연소 마술사 인예본(11) 이대현(11) 임서연(12), 한류 마술사 김영훈(23), 코믹마술 전문가 김민형(25), 카드 순간이동 마술사 유호진(20), 초마술사 이준형(25), 부부마술사 윤왕국(71) 오동분(71), 저글링 마술사 김영주(24), 클로즈업 마술사 최용석(16), 시각장애 1급 마술사 김병휘(43)가 함께한다.
1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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