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개그 경연 프로그램 '코미디 빅 리그' 2라운드가 시청률 1.67%를 찍었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이 프로그램은 시청률 1.67%, 최고 시청률 2.67%를 기록했다. 가구 점유율은 9.34%로 10가구 중 1가구가 '코미디 빅 리그'를 봤다. 1라운드는 평균 1.48%, 최고 2.27%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세윤·장동민·유상무의 '옹달샘' 팀이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예재형·이상준·문규박의 '아3인' 팀도 2주 연속 2위에 오르며 1라운드의 활약이 반짝인기가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아메리카노'(김미려·안영미·정주리) 팀은 '여배우들' 코너를 더욱 맛깔나게 다듬으며 3위에 랭크됐다.
엉터리 일본어 연기로 웃음을 선사한 '개통령'(이재훈·김인석·홍경준·문석희) 팀은 2라운드 최고의 반전을 선보였다. 1라운드 9위에 머물러 재방송 통편집이라는 굴욕을 당한 팀이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이들의 개그가 계속 회자하면서 2라운드 승부에서는 4위에 이름을 걸었다.
'졸탄'(이재형·한현민·정진욱), '개종자'(변기수·김재우·정삼식·이강복), '갈갈스'(박준형·정종철·오지헌·윤석주) 등이 뒤따랐다.
담당 김석현 PD는 "현재 '코미디 빅 리그' 출연 팀들의 개그 스타일은 에너지 연기, 정교한 구성, 속사포 말솜씨 등 다양한 범주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며 "승부가 계속되며 어떤 스타일이 방청객 평가단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해 달라"고 청했다.
'코미디 빅 리그'는 지상파 3사 출신 개그맨들이 한 무대에 올라 개그배틀을 벌이는 코미디 쇼다.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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