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찬, 백일자치 비용 시각장애인 개안수술비로 후원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12-12 17:5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개그맨 권영찬이 인공수정을 통해 어렵게 얻은 자녀에 대한 감사 마음으로 백일잔치 비용을 청소년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후원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 비타민 '난임특집편'에 출연한 권영찬은 인공수정을 통해 어렵게 얻은 아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권영찬의 이번 후원은 지난 8월경 권영찬씨가 아이를 어렵게 갖게 된 자녀의 백일을 기념해 시각장애인 개안수술에 참여하고 싶다고 실로암안과에 전화를 걸어 시각장애인 2명(양쪽눈)을 수술할수 있는 후원금을 보내면서다.
앞서 권영찬은 지난 6월 극동방송에서 방송된 실로암안과병원에 대한 방송을 듣고 많은 눈물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방송 말미에 한쪽 눈을 개안수술하는 과정에 드는 비용이 30만원으로 30만원의 수술비가 없어 볼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보지 못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는 내용이 권영찬의 이같은 결심을 갖게 했다.
단안(1명)에게 개안수술로 빛을 찾아주려면 30만원이 소요되며 복안의 경우 60만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이 비용은 수술시 시력이 더 잘 나오도록 삽입하는 수정체와 재료대, 마취비등의 비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권영찬은 "한쪽 눈을 수술할 경우 4명의 시각장애우가 개안수술을 받을수 있고 양쪽눈을 수술할 경우 2명의 시각장애우가 수술을 받을수 있는 금액을 후원했다."며 "이번에 어렵게 낳은 아들 도연이를 통해 봉사할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1차 봉사 목표는 100분의 시각장애인의 개안수술을 후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일잔치 대신에 후원을 함께 결정해준 아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덕분에 아내가 자신의 손으로 집에서 직접 아이의 백일상을 꾸미고 만들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쁨을 나누면 두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는 이야기처럼 특별한 기념일을 위해 종교를 떠나서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봉사’에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실로암안과병원은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사업, 사랑의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대한 예수교 장로회총회 맹인선교부와 협력해 설립됐다.
개안수술 봉사참여 문의: 실로암안과병원(02~2650~0772-0774)
온라인팀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리자 관리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