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범(32)이 영화 제작사로부터 출연료 반환 소송을 당했다.

27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영화 제작사 엘제이엠픽쳐스는 류씨를 상대로 영화 출연 계약금 1억6000만원에 대한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엘제이엠픽쳐스는 소장에서 "2006년 11월 영화 '영원한 남편(가제)'의 주연배우로 출연계약을 체결하고 1억6000만원을 지급했다"며 "그러나 상대 배우가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촬영을 거부해 영화 제작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류씨의 소속사 측과 계약을 해지하고 계약금을 돌려받았다"며 "류씨 역시 영화제작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은 잘못이 있으므로 계약금을 반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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