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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17)가 SBS TV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의 첫 생방송 무대에서 탈락했다.
이정미는 4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진 'K팝스타'에서 듀오 '패닉'의 달팽이를 불렀으나 시청자 문자투표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고배를 들고 말았다.
이날 1700여명이 지켜본 'K팝스타'의 미션은 '마이 스토리'였다. 자신이 태어난 해에 발표된 노래로 경합했다. 생방송 무대에 진출한 톱10 중 최고령인 1990년생 백지웅(22)부터 최연소인 1997년생 박지민(15)까지 참가자들이 모두 1990년대에 태어난 만큼 1990년대 노래들이 재해석됐다.
재도전에서 톱10에 들어 '오뚝이'로 통하던 이정미였으나 이날 성대결절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탈락이 결정된 뒤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며 "부족한 점을 많이 알려줘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민우(43)의 '입영열차 안에서'를 부른 백지웅, 원미연(47)의 '이별여행'을 선곡한 이미쉘(21),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열창한 이승훈(20), 권성연(44)의 '한 여름밤의 꿈'을 재해석한 박제형, 이상은(42)의 '언젠가는'를 선사한 백아연(19)은 톱9 진출에 성공했다.
황규영(46)의 '나는 문제없어'를 부른 김나윤(18), 장혜진(44)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재해석한 윤현상, 김건모(44)의 '미련'을 선택한 이하이(16), 록밴드 '자우림'의 '헤이헤이헤이'를 들려준 박지민도 살아남았다.
생방송 체제로 돌입한 K팝스타는 그룹 'YB'의 윤도현(40)과 MC 붐(30)이 진행하며 매주 한 명씩 탈락시킨다. SM·JYP·YG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보아(26) 박진영(40) 양현석(43) 등 심사위원 3인의 점수 60%, 실시간 문자투표 30%, 온라인 사전투표 10%가 반영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순수상금 1억원과 음반제작비 2억원 등 총 3억원의 상금과 함께 중형 승용차와 준중형 해치백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YG, JYP, SM 중 한 곳을 택해 우승 즉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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