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日 투어 55만명 운집… 매출 1000억 '대박'

온라인팀 / / 기사승인 : 2012-04-24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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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동방신기'가 한국가수 중 최다인 55만명을 끌어모은 투어 콘서트를 마쳤다.

21~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3차례 공연, 13만5000명을 불러 들이며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2~톤~'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1월18일 요코하마 공연을 시작으로 97일간 26회 공연하며 총 55만명의 팬을 모았다. 티켓 판매 760억원, MD상품 판매 200억원 등 총매출은 1000억원에 육박한다.

회마다 3시간 가량 펼쳐진 공연에서 동방신기는 지난해 9월 일본에서 출시한 정규 앨범 '톤'의 수록곡들을 포함해 '서머 드림~하이타임', '섬바디 투 러브' 등 일본 히트 싱글, 유노윤호(26)와 최강창민(24)의 개인 무대, 한국에서 발표한 '이것만은 알고가'의 일본어 버전 등을 들려줬다.

'맥시멈', '아이 돈트 노' 등을 부를 때는 3D매핑을 도입, 입체적이고 웅장한 무대를 보여줬다.

SM은 "고화질 대형 스크린과 초대형 고성능 스피커를 사용, 매머드급 규모에 걸맞게 공연의 퀄리티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며 "10~30대 젊은 여성층뿐만 아니라 젋은 남성층, 가족 단위 등 폭 넓은 연령대의 팬이 공연장을 찾아와 일본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동방신기의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자랑했다.

동방신기 상징색인 붉은 펜라이트로 교세라 돔을 물들인 팬들은 공연 내내 서서 즐겼다. 동방신기 멤버들은 공연 후반부에 이동차를 활용,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사인볼을 던져주는 등 교감했다.

회마다 4만5000명이 함께 점프하며 즐긴 마지막 곡 '섬바디 투 러브' 무대 때는 공연장이 들썩거리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다.

동방신기는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붉은색 펜라이트가 힘이 돼줬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열심히 하는 동방신기 되겠다. 감사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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