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리,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축가로 재능기부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2-04-30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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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비 가수 유리가 최근 다문화가정의 합동결혼식에서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축가를 불러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유리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원천교회에서 열린 다문화가정 2쌍의 합동결혼식에서 재능기부로 축가 2곡를 불러 결혼을 축하했다.
유리는 복음성가인 축복송과 타이타닉의 주제가인 'My Heart will go on'을 열창하며 하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다문화 무료결혼식은 오띠모 웨딩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결혼식을 올린 부부 2쌍은 일찍 가정을 이뤘지만 경제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이 소식을 접한 오띠모 웨딩의 김라파엘 대표가 이들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면서다.
가수 유리는 "두쌍의 다문화가정이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란다"며 "오히려 행복이 넘치는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34년 동안 웨딩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몇 번의 위기가 있을때마다 나 역시도 주변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왔다."며 "이제는 제가 돌려드릴 차례인 것 같아 어려운 형편을 이유로 제대로 예식도 올리지 못하고 사는 부부들을 돕고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유리는 최근 디지털 음원 ‘프리마돈나’를 공개하며 활동을 본격화 했으며 프랑스 명품 화장품 꼴랑 홍보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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