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경민대학교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메트로, 각 시ㆍ도 교육청 등이 후원한 ‘2012 국제孝만화 공모전’이 총 1만4705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4일 경민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해 대회부터 참여대상을 해외로 넓혀 ‘국제전’으로 치러지고 있으며, 이번 대회 역시 국내ㆍ외 뜨거운 성원과 참여로 총 1만4705점이 접수됐다.
해외 응모작의 경우 총 620여점으로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영국, 미국, 캐나다, 멀리는 아프리카 대륙의 탄자니아에서도 출품하는 등 관심과 참여도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을 수상한 충남 만리포 중학교 이상우 학생의 작품은 부모님의 희생으로 내가 자란 것처럼 뜨개질도 털실이 없으면 만들어 질 수 없다는 관점에서 부모님과 자신을 비유했다고 소개했다.
경민대학교 이사장인 홍문종 국회의원은 “살고 있는 나라는 다르지만 ‘효’라는 전통가치관을 같이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민족에 대한 동질감을 새삼스럽게 확인했고, 해외에서 온 많은 작품을 통해 효 만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알게 된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효 만화전은 오는 23일 서울메트로미술관(경복궁역)에서 시상식 이후 일주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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