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문화재청이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 일대에서 전승된 전통 민속축제인 '영광법성포단오제'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영광법성포단오제는 법성포를 중심으로 인근지역 주민들이 느티나무 숲(영광 법성진 숲쟁이, 국가지정 명승 제22호)에서 풍년과 풍어를 기원하며, 지역민의 일체감을 조성하는 나눔과 어울림의 한마당으로 이번에 지정된 종목으로는 난장트기, 용왕제, 선유 놀이, 숲쟁이 국악경연대회다.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민간 주도로 400여년 이상 전승된 법성포단오제는 해양문화와 어업민속을 기반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원형을 간직해 오던 중, 지난 2007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 신청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신청이 타당하다는 심의 결과에 따라 2009년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신청돼 역사성과 전통성 등의 가치에 대한 계승 발전 가능성이 인정되면서 지정 예고된 것.
그동안 법성포단오제를 지정받기 위해 정기호 영광군수, 이낙연 국회의원, 강철 법성포 단오보존회장등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문화재청 현지조사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결과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영광법성포단오제 30일간의 지정 예고를 거쳐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법성포 단오제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은 우리군민 모두에게 자부심과 자긍심을 심어준 쾌거로서 우리군의 가치를 높이고 더욱 품격있는 군으로 변모할 것이다 ”며, “앞으로 법성포 단오제를 체계적으로 정비 보존하고, 전통민속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우리의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 풍성한 문화제전이 될 수 있도록 중ㆍ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한편 2012 법성포단오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법성포뉴타운과 숲쟁이공원에서 기념, 제전, 경연, 축하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전남=김형진 기자 khj@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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