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로이터/뉴시스】터키 남서부에서 10일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지진 공포로 발코니와 창문에서 뛰어내린 주민 가운데 최소 6명이 부상했다.
앞서 터키 지진 당국은 진앙은 에게해 휴양지 올루데니즈 해안 인근이라며 규모 6과 4.9의 여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현지 NTV는 물라 주 관계자를 인용해 지진은 외국인 관광지로 유명한 물라 주 해안을 강타했으며 일부 건물이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이 TV는 6∼7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며 숨진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부상자 중 관광객이 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지진은 에게해 항구도시 이즈미르에서 지중해 안탈리아에까지 느껴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동부 반 주에서 규모 7.2 지진과 강력한 여진으로 600여 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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