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베트남에서 보는 듯…

홍승호 / / 기사승인 : 2012-06-14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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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롯데시네마 안산관서 다문화가정 초청 영화상영
[시민일보] 롯데시네마(대표 손광익)는 안산관에서 ‘2012 K-Movie Rainbow Festival 특별시사회 아부의 왕’을 경기도, 문화체육관광부, 경기영상위원회와 함께 오는 15일 오후 7시 개최한다.
14일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우수영상물 외국어 자막 상영 지원사업의 첫 출발로서 기획됐으며, 안산 및 경기도 지역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재미있고 유익한 한국영화로 다문화 가정이 하나로 화합하고 그들의 희망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시사회는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을 맞아 영화 <아부의 왕>을 베트남어 자막으로 상영한다.
이를 통해 한국에 거주하면서도 언어에 대한 불편으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국내 100만 베트남인들에게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동시에 한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는 베트남인들이 영화를 통해 한국어를 접할 수 있어 문화 뿐만이 아니라 교육적인 면에서도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영화 <아부의 왕> 의 정승구 감독을 비롯한 주연배우 송새벽, 한채아가 참석하여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시사회 이외에도 2011년 5월 13일 경주동산병원에서 베트남대사와 함께 <위험한 상견례>, <지구대표 롤링스타즈> 다문화가족 초청 시사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2012년 1월 11에는 에비뉴엘관에서 <파파> 다문화가정 시사회를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2012 K-Movie Rainbow Festival 특별시사회 아부의 왕’ 행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인 다문화가정에게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할 것을 밝혔다.
안산=홍승호 기자 h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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