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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전남 강진군은 2012 향토문화유산 5건을 신규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향토문화유산이란 향토적인 유산으로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큰 것과 이에 준하는 고고학적 가치를 가진 자료 등으로 건조물, 서적, 회화, 조각, 성곽, 고고학자료, 민속자료 등 향토유형 문화유산과 연극, 음악, 무용, 의식, 음식제조 등 향토무형 문화유산으로 나눈다.
올해 신규로 지정된 향토문화유산은 강진읍 남성리에 소재한 금서당, 도암면 만덕산의 용혈암지, 옴천초등학교에 위치한 독립만세비, 시문학파 기념관에 보관된 영랑시집과 박용철 전집 시집이다.
금서당은 옛날 서당으로, 일제 때 보통학교로 사용된 곳으로 영랑생가 뒤편에 자리 잡고 있다.
영랑 김윤식 선생이 이곳에서 수학한 후 서울로 유학을 갔다는 역사적 기록이 남아 있는 곳이다.
또한 1919년 4월4일 이곳 학생들이 만세운동을 주도하는 등 강진 신학문의 요람지로 1950년 이후 故 완향 김영렬 화백이 반파된 것을 보수해 작업실로 사용한 가운데 지금도 김 화백의 전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암면 덕룡산에 소재의 용혈암지는 1245년경부터 존재한 것으로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백련사 제1대 원묘국사, 제2대 정명국사, 제3대 진정국사, 제7대 진감국사가 주석했던 유적으로 현재는 터만 남아있다.
또 고려시대 민중운동인 백련결사를 주도했던 곳이며, 다산 정약용 선생이 1년에 한 번씩 용혈을 찾았다는 기록이 있다.
독립만세비는 옴천 면민들이 1945년 8.15광복으로 나라를 찾은 기쁨에 만든 기념비로 옴천초등학교 운동장 좌편에 입조돼있다.
군은 선조들의 조국 광복에 대한 염원을 체험할 수 있는 역사적 사료로 보존 관리할 방침이다.
영랑시집(1935.11.5 발간)과 박용철 전집 시집(1935.5.5 발간)은 시문학파 기념관에 소장된 도서다.
2009년 문화재청 근대문화유산 문학분야 목록화 조사 사업 최종보고서 56번째와 73번째에 등록된 작품이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5건의 신규 지정까지 포함해 총 47건의 향토문화유산을 보존 관리하고 있다.
전남=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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