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6일 "내가 살아 있는 한" 전면적인 유럽 채무 공동책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자유민주당 한 의원이 밝혔다.
메르켈 총리의 이날 발언은 유로존 17개국 채무위기 극복에 필수적인 조치로 평가받는 유로본드 도입 입장과 사뭇 대조를 보이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28∼29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친기업 자유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채무위기 관련 정책을 설명했다.
남부 유럽 구제금융에 비판적이었던 자유민주당의 또 다른 참석자는 채무 공동책임을 원치 않는다는 메르켈 총리의 발언에 의원들이 일제히 박수갈채를 보냈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전에도 채무위기에 대한 신속한 해결책으로 유로본드 발행을 배제하면서 유로존 통합의 마지막 단계 중 하나의 장기 정책 방안으로 놓아두었다.
57세인 메르켈 총리가 자신의 생애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유로본드는 향후 수십 년 동안 현실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유민주당 의원은 메르켈 총리의 발언에 한 참석자가 "당신의 만수무강을 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독일 정부 한 대변인은 메르켈 총리의 발언에 논평을 거부하면서 메르켈 총리는 정당 지도자와 의원 자격으로 이날 정당집회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과거 메르켈 총리는 유럽 상설 구제기금 마련에 반대했으나 나중에 이를 받아들인 바 있다.
앞서 이날 유로본드 도입을 촉구한 헤르만 반 롬푀이 EU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집행위원장,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륩 의장,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보다 긴밀한 EU 통합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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