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시, 이집트 대통령 공식 취임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2-07-01 14:0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헌법과 법치 존중하겠다" 헌법재판소서 취임선서
【카이로 =신화/뉴시스】모하메드 모르시 이집트 대통령 당선자는 30일 헌법재판소에서 취임 선서를 함으로써 공식적인 대통령 임무를 시작했다.

그는 "나는 전능하신 신 앞에 내가 우리 공화국의 질서를 지키고 헌법과 법치를 존중하며 국민들의 이익을 완벽하게 돌보며 나라의 독립과 국토의 안전을 유지할 것을 서약한다"고 선서했다.

전통적으로 이집트 대통령은 의회에서 선서를 했으나 모르시는 헌재가 의회를 해산함으로써 헌재에서 선서를 해야 했다

카이로대의 매스컴 교수 사프와트 엘 알렘은 "그는 헌법재판소에서 선서하기로 동의함으로써 여론에 대한 최고의 존중을 표한 셈이다"고 평했다.

모르시는 전날 지난해 혁명의 진원지인 타흐리르 광장에서 상징적인 취임 선서를 함으로써 자신이 대중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입증하려 했다.

알렘은 그의 연설이 자발적인 것으로 상호 교감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모르시는 또한 헌법재판소에서의 선서 후 카이로 대학에서 연설을 했으며 여기에는 후세인 탄타위 군최고위원장 카말 간주리 총리 및 아므르 무사 전 아랍연맹 총재 등이 방청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시스 뉴시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