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AP/뉴시스】2007년 프랑스 대선 불법 자금 의혹과 관련해 수사관들이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현지 관리가 3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파리 금융범죄 수사관들과 장-미셸 젠틸 판사가 이날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 상속녀 릴리앙 베탕쿠르의 전 회계 담당자는 베탕쿠르와 그녀의 남편이 2007년 사르코지 대통령의 정치자금을 포함해 보수당 정치인들에게 대규모 불법 자금을 기부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 같은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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