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소법원, 일시해제 명령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2-07-08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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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넥서스 미국 내 판매금지
【서울=뉴시스】미 항소법원이 6일(현지시간)삼성의 갤럭시 넥서스의 미국 내 판매 금지 조치를 내린 1심 예비 판정을 뒤업어 구글의 안드로이드 체제를 탑재한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다시 미국 내에서 판매될 수 있게 됐다고 C네트가 7일 보도했다.

미 법원은 지난달 29일 삼성의 갤럭시 넥서스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는지에 대한 결정은 유보한 채 갤럭시 넥서스의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한다는 예비 판정을 내렸었다.

항소법원은 그러나 특허 침해에 대한 최종 판정이 내려지지 않은 만큼 판매 금지 처분은 부당하다며 일시적으로 판매 금지 처분을 해제시켰다. 그러나 항소법원의 이러한 결정 역시 판매 금지를 최종 폐기한다는 결정은 아니어서 최종 결정 여부는 앞으로 더 기다려야 한다.

애플은 그러나 판매 금지에 대한 법원의 최종 결정을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오는 12일까지 자신들의 특허 침해 주장을 입증할 자료들을 법원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법원의 최종 결정이 언제쯤에나 내려질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구글은 이러한 항소법원의 결정에 따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삼성의 갤럭시 넥서스를 곧 다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의 최신판 버전인 '젤리 빈'(4.1)은 애플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글은 젤리 빈을 탑재한 삼성 갤럭시 넥서스를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그러나 젤리 빈을 탑재한 갤럭시 넥서스의 출시까지는 2∼3주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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