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AP 신화/뉴시스】이라크 바그다드 남부 시아파 지역에서 8일 차량 폭탄으로 11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경찰은 이날 폭탄은 바그다드로부터 40㎞ 떨어진 수와이라 지역 시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터졌다며 주변 상점과 차량들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당시 인근 한 텐트에서 시아파 무슬림들이 종교 의식행사를 갖고 있었다.
이날 폭발은 금식성월 라마단의 하루 금식이 끝나는 일몰 때 발생했다.
이라크 내 종파 간 갈등이 2005∼2008년 절정에 달한 이후 폭력 사태가 현저히 줄었으나 지난해 12월 미군이 철수하면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알카에다는 미국 및 현지 동맹세력이 무장세력을 소탕했던 지역을 다시 빼앗을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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