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바토(필리핀)=신화/뉴시스】필리핀 남부 대학에서 8일(현지시간) 저녁 현지 군인이 마약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무장 세력과 총격전을 벌인 가운데 최소 6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당했다고 군 당국이 발표했다.
이날 현지 치안을 담당하는 103 보병여단 사령관 다니엘 루세로 대령은 "민다나오섬 라나오델수르주 마라위에 있는 민다나오 국립대 캠퍼스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5명의 정부군과 한 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고, 이번 사건의 부상자 대부분이 학생"이라고 밝혔다.
루세로 대령은 또 "당국은 이번 공격을 감행한 무장 세력을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는 마약 조직 소속으로 보고 있다"며 "당시 군인들은 이들을 추격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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