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카스=AP/뉴시스】25일 베네수엘라 최대의 정유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최소한 26명이 죽고 86명이 부상을 입었다.
세계 최대의 정유공장 가운데 하나이기도 한 아무아이 정유소에서 부상당한 이들 가운데 9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유제니아 사데르 보건부 장관이 말했다. 그는 부상자들이 수용된 한 병원에서 이들 외에도 77명이 경상을 입었으나 돌아갔다고 밝혔다.
관리들은 사망자 가운데는 10세의 소년이 한 명 있으며 사망자 26명 가운데 17명은 이 정유소 부근의 한 초소에 배치된 국방대원들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고는 누출된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인근의 국방대 초소와 주택들에 큰 피해를 입혔다.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3일 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했으며 "나는 슬프고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관리들은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했으며 2일 이내에 공장은 재가동할 수 있으며 석유의 수출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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