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양=AP 신화/뉴시스】북한은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48명이 사망하고 2만1180명이 집을 잃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8∼29일 강타한 볼라벤의 강풍과 폭우로 50여 명이 부상 또는 실종됐으며 농작물 최소 5만 헥타르와 논 4만5320헥타르가 피해를 입었고 6700가구가 파괴 또는 침수됐다.
또 나무 1만6730여 그루가 쓰러지고 산업 및 공공건물 880동이 파손됐으며 교육 및 의료서비스 건물 10곳이 피해를 입었다.
북한은 지난 6월 홍수로 170명이 사망하고 수천 가구가 파괴된 이후 피해 복구작업을 해왔다.
북한은 제14호 태풍 '덴빈'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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