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사립유치원 원장 2명으로부터 고가의 옷을 받아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오던 임혜경 부산교육감이 17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옷 로비'와 관련, 대가성을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대가성이 없고, 사실 있는 그대로 검찰에서 진술할 것이다"며 유치원 증설과 관련해서는 "자신은 전혀 알지 못했던 부분이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또 "인정에 이끌려 유치원 원장들로부터 옷을 선물 받는 등 처신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앞으로 공직수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교육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 교육감은 당초 예정된 시간인 10시보다 10여분 앞당겨 교육청 관계자, 변호인과 함께 검찰청사에 들어섰으며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으나 부산교육 수장으로 계속 공직수행 의사를 밝히는 등 교육계의 동요를 사전차단 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임 교육감은 지난해 4월16일 전남 광주의 한 의상실에서 부산의 사립유치원 원장 2명으로부터 원피스와 재킷 등 180만원 상당의 옷 3점을 선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해당 유치원 1곳은 13학급에서 16학급으로 증원되면서 매달 국비 1660여 만원을 추가로 지원 받게됐고, 다른 유치원 원장은 유치원 교육발전 공로로 지난해 5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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