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빛 쏟아지는 밀양 환상적

나용민 / / 기사승인 : 2012-11-04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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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새미전통테마마을서 축제

[시민일보] 경남 밀양시 초동면 방동의 꽃새미전통테마마을이 3일부터 화려하고 환상적인 불빛으로 도시민들의 발길을 유혹하는 축제가 열린다.



3일 오후 6시 30분부터 꽃새미마을 1만8000㎡를 빽빽하게 메운 셀 수없이 많은 LED(발광다이오드)가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와 더불어 각양각색의 불빛을 연출하며‘불빛축제’의 서막을 열며 내년 2월까지 계속된다.



‘불빛축제’는 행사 기간동안 따로 프로그램을 마련하지는 않으나 마을을 메우다시피 한 화려한 불빛들과 로즈마리, 파인애플 세이지 등 다양한 종류의 허브의 향기에 취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축제에서 느끼지 못한 편안함과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게 된다.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질 때 천리향 나무와 조화를 이룬 불빛은 힐링을 원하는 도시민들의 발길을 이끌게 된다.



마을 나무에 설치된 LED폭포는 연신 불빛을 쏟아내고 사랑의 하트는 마을을 찾은 연인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꽃새미마을은 지난 2003년 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됐으며 마을을 에워 싼 LED는 참샘허브나라를 만든 손정태 씨가 20여 년에 걸쳐 이룬 것이다.



이곳에서는 단감과 옥수수 따기에다 고구마캐기 등 수확체험은 기본이고 허브, 된장, 장아찌, 막걸리, 손두부 등 전통 먹을거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밀양=나용민 기자 ny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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