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판매사기 10대 2명 입건

박기성 / pk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7-16 17: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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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물품 팔겠다"… 돈만 받고 물건은 안보내

[시민일보]인터넷 중고물품거래 카페에서 물건을 판다고 속여 600여만원을 편취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사이버팀)은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에서 사기를 친 10대 이 모양(16)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중고물품거래 카페에 갤럭시S3, 아이패드 등 인기 전자기기를 판다고 글을 올린 후 선입금을 받고 물건은 보내지 않는 방법으로 모두 17명의 피해자로부터 6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가출 후 알게 된 사이로 유흥비 마련을 위해 이같이 사기를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외에도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현재 조사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의 물건은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며 거래 도중에 의심스러운 생각이 들 경우 거래 사기에 활용된 계좌번호나 전화번호를 조회해볼 수 있는 사이트인 더치트(www.thecheat.co.kr/)나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http://www.ctrc.go.kr/)를 이용하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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