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베트남 장학생 연주자들이 공연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시민일보] 베트남 하노이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쯔언떤상 베트남 국가주석, 한국경제사절단 79명 전원과 베트남측 관계자 등 총 160여명이 참석한 베트남 국가주석 주최 국빈만찬장에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음악장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이 장학금을 후원한 베트남 국립음악원 재학생과 졸업생 등 총 11명의 베트남 학생들이 이날 국빈만찬장에서 모차르트 세레나데 3번과 4번, 그리고 카를로스 가르델의 뽀르우나까베자(Por Una Cabeza)를 연주했다.

박삼구 회장은 이날 연주회 직후 베트남 장학생 연주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07년 베트남내 장학재단 중 최대 규모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일회성 장학금 지급이 아닌 대학 전과정 동안의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877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과 미래지향적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는 일념으로 앞으로도 베트남 영재를 가꾸는 장학사업과 문화ㆍ예술분야를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977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을 설립한 이래 ‘영재는 기르고, 문화도 가꾸고’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적으로 국내 문화예술계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서울 광화문의 클래식음악 전용홀인 금호아트홀과 한국의 젊은 음악도들을 위한 교육의 공간 문호아트홀, 국내 사립미술관 금호미술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음악과 미술 분야의 ‘영재’를 집중 발굴하고 육성해오고 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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