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외교부는 독도의 역사적 진실과 우리 영토주권의 정당성을 알리는 독도영상을 제작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어를 필두로 외국어 동영상들도 홈페이지와 유투브에 게재되게 될 것”이라며 “최초 올라가는 것은 올해 안에 가능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태영 대변인은 일본 외무성이 최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동영상을 9개 국어로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재한 것과 관련, “즉각 삭제할 것”이라고 거듭 요구했다.
그는 “일본 외무성이 11일 한국어를 포함한 9개 언어로 된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재한 데 대해 엄중히 항의한다”며 “이러한 도발 행위를 반복하는 것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일본측의 진의를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조태영 대변인은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의 영토주권을 훼손하려는 일본측의 시도를 용납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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