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시계·보석 9천600만원에 낙찰

박기성 / pk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12-19 17: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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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두환 전 대통령의 시계와 보석이 감정가 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캠코는 19일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납추징금을 회수하기 위해 실시한 입찰에서 시계와 보석 112점이 9600만원에 낙찰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캠코에 따르면 입찰에 나온 시계와 보석은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낙찰됐다.

까르띠에 100주년 한정판매 시계 4점은 감정가가 1000만원이었지만 3200만원에 낙찰됐으며 보석 108점 역시 6400만원에 매각돼 감정가 5800만원보다 600만원 비쌌다.

낙찰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시계와 보석은 캠코가 지난 11월1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공매의뢰 받아 지난 16~18일 온비드에서 입찰이 진행됐으며 조회수가 5000건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한편 매각된 금액은 전액 미납추징금 회수를 통해 국고에 귀속된다.

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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