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울시가 겨울철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2월 한 달간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와 함께 시 발주 모든 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올 한해 빈발했던 공사장 안전사고 재발방지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구조분야, 지반·사면분야, 산업안전보건분야의 전문가 3명을 계약직으로 채용해 안전점검의 수준을 높였다고 22일 이같이 밝혔다.
특히 시가 발주한 전 공사현장에 대해 겨울철 대비실태와 11월 점검 시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결과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공사중인 지하철 9호선 2·3단계, 우이~신설 경전철 전 구간 등 25km 구간의 도심 지하철 건설공사장과 서울 강남의 동서를 잇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관악산 지하 터널 구간, 한강을 횡단하는 구리암사대교?월드컵대교, 대형 공공 건축물인 서남권 돔야구장, 장충체육관 리모델링건설공사 등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점검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현장 점검으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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