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사기 조폭 등 3명 구속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1-02 17:28:2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시민일보]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대출을 해준다며 광고를 낸 뒤 휴대전화기, 선불카드를 이용해 물품을 구입해 되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폭력조직원 A씨(31)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또 B씨(38) 등 2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C씨(22)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6월 인터넷 사이트에 대출을 해주겠다고 광고를 낸 뒤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모아 휴대전화기 유심칩과 선불카드를 발급토록해 1억7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피해자 48명이 발급 받은 유심칩과 선불카드로 게임 아이템, 전자제품 등을 구입해 되파는 수법으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A씨 등 5명은 인천의 한 폭력조직 조직원으로 활동하며 실적이 저조한 모집책을 차량에 감금하고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문찬식 기자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