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상태 기자]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한낮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커피콘서트’의 무대가 오는 16일 오후 2시 인천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올해 커피콘서트의 네 번째 무대에서는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유지나 교수와 함께 동전의 양면같이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생과 예술의 관계를 살펴본다.
이화여대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한 유 교수는 파리제7대학교에서 영화분석을 공부했으며 동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 국제영화제 운영위원과 서울영상위원회 이사 등 다양한 영화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또 EBS <세계의 명화> 등 여러 방송과 잡지를 통해 영화해설과 영화비평 활동을 하고 있으며 문화다양성 활동을 인정받아 2005년 프랑스 학술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저서로는 <유지나의 여성영화산책> <영화, 나를 찾아가는 여정>(임권택 감독과 공저) 등이 있다.
유 교수는 이번 공연에서 아픔과 고통, 절망적 상태가 어떻게 예술과 놀이의 뿌리이자 자양분이 될 수 있는지 영화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유 교수는 '미국에 끌려간 흑인 노예의 비애가 재즈와 블루스, 힙합 속에 담기고 한국전쟁 이후의 절망적인 현실이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를 여는 동력이 됐듯이 죽음을 마주한 고통 속에서도 인간은 놀이하는 인간, ‘호모루덴스’로 살아가며 이러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왜 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이야기를 한 편의 콘서트를 열듯 열정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바베트의 만찬> <써니> <시저는 죽어야 한다> 등 오래도록 관객에게 사랑받은 명작 영화의 주요장면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놀이하는 인간 '호모루덴스'가 돼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통쾌하고 감동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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