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제명 김관영 “영구 복당 불허?... 무소속 당선되면 거부된 사례 없다”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5-26 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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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영입 인재 1호... 무소속 출마 불가피성 말씀드린 적은 있어”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이후 무소속으로 전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가 26일 “저는 (당선)된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서 “선거를 많이 치러봤지만 느낌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집권여당인 민주당과 싸우는데 겁나지 않냐’는 진행자 질문에는 “왜 겁이 안 나겠냐”면서도 “그런데 정청래 대표의 불공정한 공천 진행 과정에 상처받고 분노한 도민들이 ‘행동하는 양심을 실천하라’는 요구하셔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 통화했냐’는 진행자 질문에 “대통령님을 선거에 이용하거나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도 “저를 대통령님이 인재 1호로 영입하셨기 때문에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는 게 도리 아니겠냐”고 통화한 사실을 시인했다.


이에 대해 “심각한 허위사실”이라며 사과를 요구한 정 대표를 겨냥해서는 “대통령님께 부담드릴 생각도 없고 청와대와 각을 세울 일도 없다”면서도 “민주당이 자꾸 이 문제를 키우는 건 본질을 벗어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앞서 전날 전북 CBS 라디오에서 “무소속 출마의 불가피성에 대해 대통령께 말씀드린 적은 있다”고 밝혔던 김 후보는 정 대표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이 대통령이 무소속 후보와 상의했겠냐’고 반박한 데 대해 “전북지사 선거는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된 친청과 친명의 대결 구도가 있다”며 “제가 작년 전당대회 때부터 정 대표와 다른 노선에 있었기 때문에 제명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이 “영구 복당 불허 대상자”라고 선을 그은 데 대해서도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면 복당 안 된 사례가 있냐”고 반박했다.


한편 전북도지사 선거에서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를 오차범위내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지지율 결과가 전날 공개됐다.


CBS의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전북 거주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4.1%가 김관영 후보를, 40.0%가 이원택 후보를 각각 지지했다. 뒤를 이어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 4.3%, 무소속 김성수 1.6%, 진보당 백승재 1.4% 순이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 41.6%가 김 후보를 지지한 반면 48.3%는 이 후보를 지지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응답률은 9.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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