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병사' 무장탈영 임병장 생포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6-23 18: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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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과 대치중 소총으로 옆구리 쏴 자살시도···국군 강릉병원 이송 [시민일보=이대우 기자]동부전선 GOP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탈영했던 임 모 병장(22)이 23일 자살을 시도한 직후 국군강릉병원으로 후송되면서 직간접적으로 3일간 14명의 사상자(사망 5명, 부상 9명)를 발생시키며 후속 피해가 우려됐던 긴장상태는 일단락 됐다.

임 병장은 이날 오후 2시55분께 군과 대치 중 소총으로 자신의 옆구리를 쏴 자살을 시도했으나 자살 시도 직후 군에 생포돼 국군강릉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임 병장은 지난 21일 강원도 고성군 일대 22사단 GOP에서 수류탄을 투척하고 총기를 난사해 5명의 사망자와 7명의 부상자를 발생시켰다.

이후 군은 GOP를 탈영한 임 병장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다음날 군 장교 1명이 팔에 관통상을 입었으며 23일 오인 사격으로 인해 부상자 1명이 발생하는 등 총 부상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국방부는 "임 병장이 23일 14시55분께 본인의 K2 소총으로 옆구리에 총을 쏴 자살을 시도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현재 임 병장을 생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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