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5일 유 전 회장의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전 회장의 시신은 전남 순천경찰서 경찰관의 입회하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유가족 대표에게 인계될 예정이다.
시신은 부인 권윤자씨와 장남 대균씨가 구속되고 차남과 딸들이 모두 수배 상태인 관계로 유 전 회장의 매제인 오갑렬 전 체코대사측이 인수 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회장의 장례식은 이번주 주말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 전 회장은 지난 6월12일 전남 순천의 한 매실밭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유 전 회장의 시신을 발견하고도 이를 단순 변사자로 처리하면서 부실수사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이 때문에 정순도 전남청경찰장과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이 직위해제되고 이성한 경찰청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자리에서 물러나는 등 후폭풍을 맞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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