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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승 서울 강북구의회 행정보건위원장 |
중·고등학생들이 착용하는 교복은 학생들에게 필수품이지만 고가의 교복이 많아 가계 지출에 부담을 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이에 학부모나 학교 차원에서도 교복나눔사업이나 교복장터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국의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교복나눔행사를 진행하거나 상설매장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
또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서울특별시 교복나눔 활성화 조례', '경기도 교복은행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가 2013년 초 제정됐고, 전국적으로 여러 기초자치단체에서도 관련 조례가 제정되고 있다.
구 위원장이 분석한 '서울 25개 자치구별 교복나눔사업 현황'에 따르면 교복나눔사업을 추진하는 자치구는 25개구 중 13개구다.
세부방식으로 나눠보면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방식을 택한 곳은 4개구(강동·광진·도봉·중구), 교복나눔행사 개최는 8개구(구로·금천·동대문·동작·성동·성북·양천·영등포구)이며 상설매장을 세운 곳은 1곳(송파)이 있었다.
구 위원장은 "교복나눔사업이 진행되는 경우 교복비 지출 부담 경감과 자원재활용을 이뤄낼 수 있다"며 "구청 차원으로 교복나눔사업을 진행해 학교와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학부모들의 폭넓은 참여를 이뤄냈으면 한다. 이것이 교육하기 좋은 강북구를 만드는 또 하나의 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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