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무원, 미성년자 강제추행... 경찰 조사 나서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8-29 07: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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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청 공무원이 미성년자를 강제 추행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8일 친구와 함께 집으로 귀가하는 미성년자를 강제추행 한 인천시청 소속 공무원 A(37·7급)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부평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1시40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길가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B(19)양의 가슴을 만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경찰에서 "친구와 함께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걸어가는데 마주오던 A씨가 자신의 가슴을 만지고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양의 비명 소리를 듣고 인근에 있던 행인 2명에 의해 붙잡혔으며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평서는 A씨를 조만간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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