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한 김병권 전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위원장과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 등 유가족 4명은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리기사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짧게 대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김 전 위원장을 제외한 3명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신고자와 행인 등 3명과 대질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 쌍방 폭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지용준 전 진상규명분과 간사는 사건 발생 당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보한 10명의 목격자들이 대리운전 기사가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며 "범죄사실이 드러난 부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대질조사를 벌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유가족들의 상대로 대질조사를 한 뒤 공동폭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지, 추가 소환할지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유가족들은 지난 17일 새벽 0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KBS별관 인근에서 대리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대리기사 이 모씨(51)와 이를 말리던 행인 김 모씨(36) 등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9일 경찰에 출석해 6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뒤 공동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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