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4명 ‘모바일 워커’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4-10-16 13: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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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태블릿 동시 휴대… 업무에 이용 국내 직장인 10명 중 4명 이상은 여러 곳을 이동하며 일을 하는 ‘모바일 워커’로 분류됐다.

이들은 또 항상 노트북과 태블릿을 동시에 가지고 다니는 특징을 지녔다.

16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국내 직장인 및 전문직 종사자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 직장인 디바이스 사용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직장인 및 전문직 종사자들의 45%가 고정된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여러 지역을 이동하며 일하거나 카페, 집 등 다양한 장소에서 모바일로 일하고 있다.

또 응답자의 거의 대다수인 94% 이상이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데스크톱 등 3대 이상의 디바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41%는 노트북과 태블릿을 항상 동시에 들고 다닌다고 답했다. 이는 노트북은 업무에, 태블릿은 여가에 각각 다른 기능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태블릿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응답자는 그 이유에 대해 43%가 ‘태블릿과 노트북의 기능을 완벽하게 갖춘 디바이스를 찾지 못해서’라고 답했다. 또 44%는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태블릿이 없어서’라고 답변, 기존 태블릿 기능에 만족하지 못해 구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사용자들은 태블릿의 가장 큰 문제으로 낮은 처리 능력, 앱의 다양성 부족, 생산성 앱 부족 등을 꼽았다.

한국MS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업무 환경은 이미 일과 여가의 경계가 사라지고 어디서나 일하는 모바일 워크로 전환되고 있다”며 “사용자들이 여러 대의 디바이스를 들고 다니는 것은 기존 디바이스들이 용도별로 제약이 있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44%의 응답자가 일과 여가를 위한 디바이스로 노트북 또는 하이브리드 디바이스를 선호한다고 밝혀 생산성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하이브리드 디바이스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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