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건축조례 개정안등 12건 처리

전용원 기자 / jy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0-19 16: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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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제 23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20일 개최 [하남,광주=전용원 기자]경기 하남시의회(의장 김승용)가 지난 13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제23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김승용 의장과 오수봉 의원이 각각 '하남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안'과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김 의장이 발의한 '하남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안' 내용을 살펴보면 ▲지역상품 구매 촉진을 위한 구매계획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사항 ▲지역 공공기관에 상공인 상품 구매촉진을 위한 기관 협조 사항 ▲지역내 공공기관에 필요한 물품(공사·용역 포함)을 구매할 때, 지역내 상공인 상품 우선구매 등이다.

이는 지역내 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의한 것이다.

김 의장은 “장기경기침체로 지역내 업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상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제도적인 근거를 마련했다”며 “하남시청뿐만 아니라 하남도시공사, 한강유역환경청, 세무서 등 하남시 소재 모든 공공기관에서 지역 상공인이 직접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물품 등을 구매한다면 하남시 경제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11월11일 개최 예정인 제238회 임시회에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이어 오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 지원 조례안'은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에 따라 설립된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 업무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한 지원이 목적으로,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 업무를 지원하고 복지소외계층 발굴 등에 관한 유기적인 연계체계 구축을 통해 상호 보완·협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며 사회복지협의회 지원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오 의원은 “올해 초 발생한 송파 세모녀 사건과 같은 일이 우리 시에서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며 “복지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해서는 맞춤형 복지의 확충 및 사회복지인력의 현실적 충원과 함께 지역의 민간사회복지기관인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과 시민 참여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고 제정 취지를 밝혔다.

또한, 그는 ‘하남시 건축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하남시 도시주거환경 정비사업의 원활한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회기에서 발의된 안건으로는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심사결과 보고서 채택의 건 ▲2014년도 제2회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2014년도 제2회 상수도사업 공기업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조례안 등 심사특별위원회 결과 보고서 채택의 건 ▲하남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 지원 조례안 ▲하남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하남시 첨단산업 육성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체육시설의 관리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하남시 평생학습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3D가상기술산업지원센터 설치에 따른 공유재산 사용료 면제 동의안 등 12개로, 오는 20일에 열릴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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