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송경아 외국에선 남자들이 줄줄··· GOD 박준형 가슴없는 여자는 글쎄··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0-23 09: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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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 송경아 /뉴시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모델 송경아가 외국에서 "한국 모델들이 외국에 나가면 특히 남자들이 많이 따라온다"고 말하며 자신의 인기를 자랑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모델 송경아는 "패션쇼를 위해 미국 뉴욕과 영국에 갔다가 프랑스 파리를 거쳐 이태리 밀라노를 가는데, 그럴 때면 항상 10명 정도는 쫓아온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 심한 건 이탈리아"라며 "미국에서는 싫다고 하면 더 이상 다가오지 않는다. 프랑스 파리는 말에 미사여구가 많고 리액션도 크다. 영국 남자들은 함부로 말을 걸지 않는다"고 국가별 남성 대시 스타일을 세세히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외국인처럼 생긴 출연자들의 외모에 놀라워했다.

GOD 박준형은 송경아를 두고 “얼굴은 중국, 몽골 쪽 같다. 몸매가 진짜 멋지다. 이런 몸매가 서구에서 되게 좋아하는 몸매”라고 극찬했다.

이날 송경아는 "용가리 포즈를 제일 먼저 시도했다"며 "예전엔 예쁜 포즈를 많이 했따면 요즘엔 희한한 콘셉트들이 많다. 매월 잡지 한 권당 꼭 있는 포즈 제일 먼저 한 게 저"라며 용가리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MC들은 한혜진과 장윤주가 잘 짓는 표정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송경아는 "한혜진은 입이 작고 살짝 둥근 달걀형 얼굴"이라며 턱에 힘을 준 포즈를 취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MC 윤종신이 박준형에게 “가슴 성형한 여자는 싫다고 했다던데”라고 질문했는데, 이에 박준형은 “가슴은 여자한테만 있는 거다. 그런데 수술하면 나도 생길 수 있는 거 아니냐”라는 엉뚱한 답변에 송경아는 “이 오빠 못 쓰겠네”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준형은 “아예 가슴이 없는 거랑 수술해서 있는 거랑 뭐가 더 낫냐”라는 질문에 쉽게 답하지 못하고 망설였다.

송경아는 “가슴이 아예 없으면 또 안 되는 거네. 이 오빠 못쓰겠네”라며 박준형을 두 번 지적해 웃음을 샀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MC 윤종신, 김국진, 김구라, 규현의 진행 아래 게스트 god 박준형, 프리스타일 미노, 비스트 손동운, 모델 송경아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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