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 사상 두번째로 많은 금액이었던 242억원의 주인공 김 모씨(52)는 최근 서울 강동경찰서에사기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3년 로또복권 1등에 당첨돼 189억원을 손에 넣었지만, 지인에게 20억원을 맡겼다가 법정 다춤을 벌이고, 설상가상으로 패소했다.
또한 주식으로 89억원을 탕진하고 병원 설립에 투자했던 40억원도 서류상 문제로 돌려받지 못했다.
이후 김씨는 채팅을 통해 알게된 장 모씨(51)에게 접근해 선물투자를 권유하고 장씨로부터 1억2200만원을 받았지만 독촉을 받자, '민사소송에서 이기면 15억원을 받을 수 있다'고 또 속여 2600만원을 더 챙기기도 했다.
결국 피해자인 장씨가 김씨를 고소했고, 이에 잠적하며 찜질방을 전전하던 김씨는 지난 15일 강남구 논현동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가 복권에 당첨된 이후에 가족들과도 떨어져 혼자 살았다"며 "피해금액을 갚으면 불구속 재판을 받겠지만, 김씨가 계속 갚을 수 있다고 주장만 할뿐, 실제로 갚을 능력이 있어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네티즌들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에 대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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