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제기구 유치 박차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0-30 15: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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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도시포럼 개최해 토론 비전ㆍ정책 아이디어 공유

[인천=문찬식 기자] ‘국제기구와 함께하는 인천국제도시포럼’이 30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국제기구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국제부서 공무원, 대학생 및 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포럼은 국제기구도시로서의 인천의 지속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사회와 국제기구의 공생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인천국제교류재단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천이 국내 최다의 유엔기구 유치도시로서 앞으로 국내외적인 주요 이슈에 대한 역할을 강화화고 국제기구 유치에 따른 가시적인 경제적 효과 창출에도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국제기구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국제기구 유치의 진정한 의의와 가치를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게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포럼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해 ‘국제기구, 국제도시를 향한 인천의 파트너’라는 중심 주제로 발표를 했다.

‘국제기구 유치가 글로벌 도시로의 성장과 경쟁력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유엔 발런티어의 스벤드 매드슨 국장은 “국제기구를 유치하고자 하는 도시는 유치기회를 잡는 것도 중요하나 유치로 인한 기대효과를 검토해 신중하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와 유치도시가 다른 역할을 가지기 때문에 반드시 정부와 유치도시 간 파트너십이 이뤄져야 한다”며 “유치도시의 시민들이 유치에 자부심을 가질 때만이 성공적인 유치결과를 낼 수 있고 국제기구를 유치, 국제적인 위상을 갖춘 대부분의 도시는 기구간의 시너지 효과, 도시 역량과 기구의 프로그램간 시너지 효과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몬트리올 인터내셔널의 스테파니 알라드 부회장은 ‘경쟁력 있는 국제도시가 되기 위한 핵심 성공 요소’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국제기구 유치도시의 기본적인 조건으로 안정적 경제·정치환경, 충분한 인프라가 구축된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 숙련된 현지 인력과 수준높은 삶의 제공”이라고 말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이현숙 유엔 APCICT 원장을 좌장으로 하고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타리크 바누리 유타대 교수, 아스파하 베옌느 녹색기후기금(GCF) 수석자문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지속가능한 국제기구 도시로의 발전 방안’, ‘글로벌인재양성’, ‘인천시와 국제기구 공동발전 협력과 시너지’를 주제로 발표·토론이 이어졌다.

변주영 인천시 국제협력관은 “국제도시를 지향하는 도시들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희망하는 국제기구들이 비전과 정책의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인천시는 국제기구가 본연의 기능외에 인천의 국제기구도시로서의 위상강화는 물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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