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다산체험프로그램', 마케팅 전력투구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1-19 11: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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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행정연수원 등 교육기관 방문 교육생 유치 적극 나서 [강진=정찬남 기자]다산의 청렴정신과 사상을 다양한 체험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통해 강진군은 다산체험프로그램에 타 체험과의 차별성에 역점을 주고 마케팅에도 전력투구 하고 있다.

지난 13일 정승준 강진군 부군수를 비롯한 다산기념관 관계자가 지방행정연수원을 방문해 지방행정연수원장과 교육 담당자를 만나 2015년도 교육생 유치를 위한 다산체험프로그램의 프로그램을 적극 알렸다.

이번 면담에서 정승준 부군수는 다산의 목민사상과 유배 발자취를 따라가는 현장 체험 등의 독창성과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홍보하며 내년도 지방행정연수원 고위 정책 과정 현장 체험으로 다산체험프로그램 참여를 건의했다.

임채호 지방행정연수원장은“강진군은 다산 정약용, 청자 등 많은 문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문화 관광 도시로, 교육생들이 쉴 수 있는 숙박 시설이 갖춰다며, 2015년도 교육과정 참여를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다산강좌는 전국에서 강진군이 추진하는 유일한 강진만의 정신문화산업으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강진군은 현재 다산 수련원 내부 개보수 공사를 시작, 내년 2월말까지 마쳐 다인실 위주의 수련원을 2인실 위주로 바꿔 기존 31실에서 45실로 생활관수를 늘린다. 이를 통해 청렴교육장을 찾는 교육생과 다산체험프로그램 이용객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체험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체험교육 수요에 맞춰 강진 지역의 숙박업소, 사찰 체험, 농어촌 민박 마을을 최대한 활용,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한편 강진군은 이달 말까지 전남 공무원교육원, 광주시 공무원교육원 등을 방문해 2015년도 교육과정 현장 체험으로 다산체험프로그램 참여를 건의 할 계획이다.

이윤재 다산기념관장은“흥미롭고 재미있는 체험 위주의 명품 다산체험프로그램을 대내․외에 적극 홍보함으로써 체험단체의 재방문은 물론, 입소문을 통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 발전의 밑바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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