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지지율 40%대 회복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1-09 17: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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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44% vs. 새정치 24% vs. 정의당 4% [시민일보=이영란 기자]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50%대로 여전히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발표한 1월 첫째 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40%로 12월 셋째 주 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잘못한다는 응답은 52%에서 51%로 낮아 졌으며, 의견 유보는 10%(어느 쪽도 아님 4%, 모름 또는 응답 거절 6%)다.

이에 대해 갤럽측은 “남북정상의 신년사에서 나타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2%에서 44%로, 새정치민주연합이 23%에서 24%로 각각 2%P, 1%P 씩 상승했다. 정의당은 4%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지지 정당이 없다'거나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는 29%다.

한편 지난 5일 서울중앙지검이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 '검찰의 수사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9%로 나타났다. 반면, 검찰의 수사를 신뢰한다는 20%에 불과했다.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일 것'이란 응답이 48%인 반면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응답은 15%에 그쳤다.

또 지난해 12월19일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대해 응답자의 58%가 '잘된 판결'이라고 답변한 반면 '잘못된 판결'이라는 응답은 25%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6~8일까지 전국의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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