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회 “내부총질 자살골로 적들에게 박수받는 다선의원 싫다”
이상규 “비대위 만들어 거져 먹으려들지 말라...가만두지 않겠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8일 “오랫동안 당이 보여 온 무기력한 태도에 익숙해진 이들이 변화 자체를 두려워해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1계엄 선포 1년을 굳이 기념하거나 반성해야 할 문제로 삼는 순간 싸움에서 이미 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데일리안 유튜브에서 “(12.3 계엄)사과론이 부각된 자체가 민주당이 짜놓은 프레임에 스스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장 대표 엄호에 가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추경호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 기각, 대장동 항소 포기, 특검의 문제점 등 민주당이 법치를 파괴하고 있다는 이슈가 산적해 있었는데도 장외 투쟁의 초점이 ‘사과 논쟁’으로 휘말렸다”며 이를 “사과를 종용해 온 당내 세력의 큰 실책”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장외 투쟁의 목적은 기존 언론이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문제점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라며 “당이 공격해야 할 시점에 오히려 민주당의 의제에 끌려 들어간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김성회 전 대통령실 다문화비서관도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자주 하는 거짓말이 있다”며 “그것은 바로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전 비서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정치인들은 경선, 공천, 전당대회 때만 그렇게 거짓말을 뱉어내고 입을 싹 닫는다”며 이같이 날을 세웠다.
이어 “세상에 당심도 못 얻는 자들이 도대체 어떻게 민심을 얻는다는 거냐”며 “심지어 중도, 좌파에게도 인기가 없는 자들이 중도를 확장하겠단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당원들이 뽑은 당대표를 흔들어대고 당에 불을 지른다”며 “그렇게 비상상황을 만들고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서 자신들이 원하는 자를 위원장으로 앉히려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들이 그런 초식으로 (국회의원)선수를 쌓아온 건 언론사들이 그들의 무논리에 확성기를 달아줬기 때문”이라며 “‘중도층 공약’이 지방선거 핵심”이라고 강조한 모 중진의원을 겨냥해 “당원들은 내부 총질하여 획득한 자살골로 적들에게 박수받는 다선의원을 원하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이어 “이 글에 정치인 이름을 단 하나도 언급하지 않았지만 여러분들은 알고 있을 것”이라며 “적과 싸우는 이가 누군지, 우리와 싸우는 이가 누군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심조차 얻지 못할 사람이라면 감히 민심을 논하지 말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윤한홍 의원과 주호영 부의장의 실명을 들어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원조친윤 윤한홍 의원님, 진정성 있게 국회의원직을 즉시 사퇴해 원죄를 씻어내라”고 직격한 데 이어 “당원은 전체 유권자의 극히 미미한 부분에 불과하다. 국회부의장 주호영(6선)”이라며 주 부의장을 겨냥했다.
이어 “지방선거 공천에 70% 당심 반영은 아주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이라고 작심 비판한 주 부의장 관련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가장 오래한 국회의원조차, ‘당원은 전체 유권자의 극히 미미한 부분에 불과하다’고 말한다”며 “‘당원들이 주인’인 정당이 못되면, ‘당원이 주인’인 경쟁정당을 영원히 이길 수 없다고 단언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당원 100%’, 이것만이 무너진 보수를 살릴 수 있다”며 “장동혁 대표, 김민수 최고위원이 지도부가 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대위 만들어 거져먹으려 착각하지 말라”며 “이번에는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3일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낸 메시지에서 “비상계엄은 민주당의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사과를 사실상 거부했다.
이에 대해 윤한홍 의원은 지난 5일 장 대표가 주재하는 당 회의석상에서 공개적으로 “x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꼴”이라며 비판한 데 이어 주호영 부의장도 “비상계엄은 명백히 잘못됐다”며 “정치의 방향은 당연히 민심인데, 자기의 편을 단결하는 과정에서 중도가 도망간다면 그것은 잘못된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윤어게인 냄새가 나는 그런 방향은 맞지 않다”며 “길을 잘못 가고 있다”며 장 대표의 노선 전환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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