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건강하게 마시는 노하우 공개, "과다섭취는 주의"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1-26 09: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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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국의 커피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 역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그러나 커피가 건강에 좋지 못하다는 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해 궁금해한다.

이에 최근 이탈리안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 필립스 세코에서 공개한 커피 노하우를 통해 건강하게 커피 마시기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적당향의 커피는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 적당량의 커피한 하루 2~3잔 정도로,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 성분 때문에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을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집중력과 민첩성, 수에 대한 정확성을 높이고 공격 성햐을 약화시킨다. 또,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충치 예방과 입 냄새 제거 등에도 효과가 있다.

단, 과다한 카페인 섭취는 숙면 방해 신경과민 두통 어지러움 증상을 유발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일정량의 커피가 건강에 좋지만 블랙 원두커피 이외의 당분 시럽 프림 등을 첨가한 다른 종류의 커피는 더 조심해야 한다.

블랙 원두커피는 열량이 10kcal 미만이지만, 커피 믹스는 50~80kcal, 라떼는 200kcal 정도의 높은 열량을 갖고 있으며 커피 원두의 쓴맛이 시럽의 단맛을 잘 느끼지 못하게 해 설탕 과잉 섭취를 유도하게 된다.

또한 우유의 단백질, 음료에 넣는 시럽 등은 충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커피를 마실 땐 블랙 원두커피로 마시고 설탕 프림 등을 추가한 커피는 하루 한 잔 정도로 줄이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원두의 신선함도 중요하다. 똑같은 원두, 똑같은 추출 방법으로 마시는 커피라도 원두가 신선해야 건강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심장 질환, 암 예방 등에 효능이 있는 커피의 클로로겐산 물질은 열에 쉽게 손상되기 때문에 커피콩을 볶는 로스팅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진하게 볶은 원두는 클로로겐산의 손상이 많기 때문에 가볍게 로스팅해 산미가 풍부한 커피가 건강에 더 좋다.

또한 커피는 산소 수분 온도의 변화에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항상 신선한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갈지 않은 원두를 그대로 보관해야 산소나 습기에 닿는 면적이 줄어들어 신선함이 오래가며, 밀봉해 공기를 차단하고 냄새가 베이지 않는 유리나 도자기 등에 담아 밀봉해 실온 보관해야 한다.

로스팅한 원두는 빠르게 산패하고 향기를 잃기 때문에 최대 2주 이내 소비하고, 장기간 보관해야 한다면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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