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리얼미터의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101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1.9%p 하락한 32.2%(매우 잘함 9.7%, 잘하는 편 22.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8%p 상승한 60.1%(매우 잘못함 40.9%, 잘못하는 편 19.2%)로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 측근 청와대 비서관 3인방의 유임에 대한 악화된 여론, 연말정산 후폭풍 등으로 지난 27일에는 29.7%를 기록해 집권 후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지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후 전통시장과 어린이집 방문 등 현장 민생행보가 이어지며 지난 28일 31.5%, 29일 33.4%, 30일 34.9%로 3일 연속 반등함에 따라 상승세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
정당 지지율에선 새누리당 지지율이 32.6%, 새정치연합이 28.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30일 5일간 전국 19세 이상 2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혼합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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