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노사정 대표 5人과 靑서 오찬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2-13 17:25:0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노사정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직무대행,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 노사정 핵심 대표 5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청와대에서는 현정택 정책조정·안종범 경제·최원영 고용복지 수석이 배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노동시장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노사정이 지난해 말 합의한 상생 정신에 입각해 대승적 양보로 하루속히 대타협을 도출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대통령이 지난 1월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격차 해소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편을 비롯한 노동개혁을 올해 안에 추진할 4대 구조개혁의 핵심 과제로 제시한 뒤 노사정 대표들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동은 노사정이 지난해 12월 ‘노동시장 구조 개선의 원칙과 방향’에 관한 기본 합의안을 도출하고도 새해 들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