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4월 주택화재‘음식물 조리중’최다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5-07 15: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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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야외활동 부주의 화재 빈발, 예방 당부 [광주=정찬남 기자]지난 4월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주택화재의 절반이 음식물 조리중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총 90건의 화재로 부상자 1명과 2억1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발생 장소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이 25건(27.7%)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와 음식점이 각각 13건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택에서 발생한 25건의 화재원인은 ▲음식물조리 13건(52%) ▲담배꽁초가 4건 ▲촛불 등 화원방치가 3건순으로 나타났다.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스레인지 조리시간이 길어질 경우 잠이 들거나 TV 시청 또는 전화통화를 오래하는 습관을 줄이도록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각 가정에서는 반드시 중간밸브 차단에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

광주시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5월에는 지역축제와 행사가 많아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담배꽁초, 불장난, 쓰레기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야외에서 불을 사용할 경우 세심한 주의와 철저한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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