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명만을 위한, 미세 현미경을 이용한 ‘눈썹심기’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5-08 07: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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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20~30대 젊은이들이 인상이나 이미지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자연 눈썹시술, 헤어라인시술 등에 관심이 늘고 있다. 그 이유는 성형수술보다 간편한 방법으로 인상이나 이미지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또렷한 이미지로 개선하기 위해 특히 자신의 머리카락을 이용하여 자연스러운 눈썹을 만드는 눈썹이식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눈썹은 얼굴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작지만 얼굴의 균형을 잡아주고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눈썹이식은 여성의 경우는 눈썹이 너무 흐려서 화장을 지운 후의 밋밋한 모습이 고민인 사람이 주로 많이 시술을 하고, 남성의 경우에는 진하고 남성다운 눈썹을 원하거나, 눈썹 상처로 인해 눈썹이 군데군데 나지 않아 고민인 사람들이 주로 많이 시술을 한다.

압구정 '홍성철 모발이식 성형외과' 홍성철 원장은 "예전에는 눈썹이식이 아닌 반영구화장인 눈썹 문신을 많이 하였지만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지워지고 개인별 얼굴 형태를 고려하지 않아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불만이 많았다. 이에 반해 눈썹이식은 눈썹 문신과 비교해 자연스럽고 본인에 얼굴형에 맞게 디자인하여 훨씬 자연스러워 영구적인 눈썹이식 수술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눈썹이식 수술은 탈모의 모발이식과 똑같이 후두부의 모발을 눈썹에 옮겨 심어 평생 유지시킬 수 있는 영구적인 방법이다. 보통 한쪽 눈썹에 150-250모 정도를, 자연스런 달팽이 문양으로 흐름을 살려 기존의 눈썹 사이사이에 하나씩 심어 준다.

홍 원장은 “눈썹이식 수술은 섬세한 작업으로 사전에 얼굴 전체의 이미지 조화를 맞춰보고 진행해야 한다. 특히 눈썹의 경우 남자와 여자의 눈썹 모양이 다르고, 같은 성별이라도 사람마다 다른 얼굴형과 피부상태, 선호하는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디자인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눈썹이식 수술은 안전한 시술장비와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찾아 시술해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압구정 홍성철 모발이식 성형외과에서는 하루에 한번 한 명의 환자만을 받아 홍성철 원장이 직접 집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홍 원장은 수면마취나 부분마취 후 모낭분리는 100% 현미경을 이용해 진행하고 모낭이 상하지 않도록 하나하나 분리해 확대경을 착용하여 수술을 진행한다. 그리고 비절개나 절개법으로 슬릿방식을 병행하여 시술하며 시간은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며 "19년 동안 모발 이식만을 연구 및 수술을 진행해 왔으며, 1000 케이스 이상의 눈썹이식 수술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눈썹이식은 성공적으로 좋은 눈썹을 가질 수는 있지만, 이식된 눈썹은 모발의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일주일에 한번씩 다듬어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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