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곡동 동원 훈련장 예비군들 전원 조기퇴소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5-14 17: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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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지난 13일 서울 내곡동 소재 예비군 훈련장에서 발생했던 총기사고와 관련해 당시 훈련받던 예비군들이 전원 조기 퇴소했다.

14일 육군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육군 52사단 동원훈련장에서 2박3일간 훈련을 받았던 210연대 예비군들이 조기 퇴소했다.

육군은 총기사고가 일어난 지난 13일 훈련을 중단했고, 당초 예정보다 3시간 앞당겨 210연대 예비군들을 이날 오후 2시 퇴소하기로 결정했다.

조기 퇴소한 예비군은 모두 538명으로 이들 중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 등으로 소정의 훈련 시간을 채운 26명의 경우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퇴소했다.

52사단 동원훈련장에서는 영점사격 훈련 중이던 최 모씨(23)가 지급받은 K-2 소총을 다른 예비군들을 향해 총 7발을 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박 모씨(24)와 윤 모씨(24)가 사망하고 황 모씨(22)와 안 모씨(25)가 얼굴, 가슴 등에 부상을 입었다. 최씨는 사건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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