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37.1%로 상승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7-27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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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상승’새누리 39.5% vs. 새정치 26.0%

[시민일보=이영란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새누리당 지지율도 덩달아 올랐다.

2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7월 넷째 주 국정수행 지지도 주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위 당정청 회의 재개와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국가정보원 해킹 사태에 따른 지지층 결집 등의 효과로 박 대통령의 취임 126주차 지지율은 한 주 전에 비해 2.6%p 상승한 37.1%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6.6%로 무려 4.1%포인트나 하락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간 격차는 19.5%포인트로 전주대비 6.7%p 좁혀졌다.

특히 일간 기준으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국정원 해킹 의혹 관련 직원의 자살 이후 '국정원 직원 일동' 명의의 단체성명이 발표된 주말을 지난 20일 36.7%를 기록하며 전주 금요일(17일) 대비 3.3%포인트 올랐다.

추가경정 예산안이 통과된 24일에도 36.9%로 추가 상승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37.1%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의 지지율 역시 전주대비 2.2%p 오른 39.5%로 동반상승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5%p 하락한 26.0%를 기록하면서 양당 격차는 전주 8.8%p에서 13.5%p로 크게 벌어졌다. 정의당은 5.0%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4%p 감소한 26.5%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1%p 오른 24.0%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새정치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은 15.8%로 2.6%p 하락했으나 2위 자리를 유지했고, 같은 당 문재인 대표는 1.3%p 하락한 13.6%로 3위에 머물렀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는 1.1%p 상승한 8.6%로 4위,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0.6% 하락한 5.7%로 5위를 유지했다.

이어 정몽준(4.6%), 홍준표(4.3%), 김문수(4.0%), 안희정(3.2%), 남경필(2.8%) 순이었고, ‘모름/무응답’은 3.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의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로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이 17.7%, 자동응답 방식이 5.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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